그 후 집 앞에서 경찰에 적발된 A씨는 “사고 당시에는 술을 마시지 않았고, 사고 직후 집에서 소주 1병반과 맥주 3캔을 마셨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경찰은 지난 6월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으나, 춘천지검은 지난 7월 30일 직접 구속하며 8월 7일 구속 기소했다. 지난 10월 31일 1심은 A씨에게 유죄를 인정해 징역 8월을 선고했다. 이 사건은 현재 항소심 진행 중이다.
또한 B씨는 음주운전(혈중알코올농도 0.208%)을 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아 물적 피해가 있는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그 후 사고 현장에서 경찰에 적발되자, B씨는 “사고 당시에는 술을 마시지 않았고, 사고 직후 사고현장 인근에서 소주 1병 정도를 마셨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경찰은 지난 9월 17일 B씨는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으나, 춘천지검은 지난 11월 17일 직접 구속하며 이틀 뒤에 구속 기소했다.
춘천지검은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치밀한 수사를 통해 거짓 진술로 처벌을 면하려는 음주운전사범을 엄단해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강원도민의 안전한 교통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