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신종철 기자] 경찰대 교수 출신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은 11일 KBS ‘9시 뉴스’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역사인식과 가치관 등과 관련한 단독 보도에 대해 “사장 한 사람 쫓겨났을 뿐인데, KBS뉴스가 달라졌네요...”라고 칭찬했다.
먼저공영방송으로서 공정성 훼손 보도 논란을 빚은 KBS 길환영 사장은 기자, 아나운서 등 KBS 구성원들로부터 강력한 사퇴 압박을 받았고, 결국 KBS 이사회는 지난 5일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을 투표로 가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0일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을 재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길 사장은 취임 1년 7개월여 만에 임기를 절반가량 남기고 결국 해임이라는 불명예 퇴진했다.
표 소장은 12일 트위터에 “기자와 형사는 의심과 호기심, 진실을 향한 집착이 ‘본능’. 물론, 부패ㆍ무능ㆍ협잡하는 소수도 있긴 하지만”이라며 “‘진실을 향한 행진, 비판과 감시의 날카로운 창끝’ 달라진 KBS를 응원합니다”라고 응원했다.
표 소장은 또 “백범 김구 선생은 ‘해방된 조국의 문지기가 되겠다’ 하셨다. 전 재산 조국 독립 위해 바친 이회영, 이상룡 선생, 최부자 같은 참 보수들은 그 대가 전혀 바라지 않으셨다. 돈과 이익 쫓아 살며 친일 망언한 문창극, 총리가 아닌 ‘단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BS뉴스 공식트위터는 “[단독] 문창극 ‘일본지배 하나님의 뜻’…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교회 강연에서 일제의 식민지배가 하나님의 뜻이란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후보자의 역사인식을 엿볼 수 있는 강연인데 파문이 예상됩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KBS는 ‘9시 뉴스’를 통해 문창극 후보자가 2011년 용산의 한 교회에서 “하나님께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라고 우리가 항의할 수 있겠지, 아까 말했듯이 하나님의 뜻이 있는 거야. ‘너희들은 이조 500년 허송세월 보낸 민족이다. 너희들은 시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한 것을 보도했다.
그는 이어 “(하나님이) 남북 분단을 만들어 주셨어. 저는 지금 와서 보면 그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우리 체질로 봤을 때 한국한테 온전한 독립을 주셨으면 우리는 공산화될 수밖에 없었습니다”라고 말한 것을 전했다.
문 후보자는 2011년 6월 강연에서는 “조선 민족의 상징은 게으른 거야.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고 남한테 신세지는 거, 이게 우리 민족의 디엔에이(DNA)로 남아 있었던 거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문 후보자가 대표적인 친일파로 분류되는 윤치호의 행적에 대해 옹호하는 발언도 한 것으로 KBS는 보도했다.
이 같은 KBS 뉴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속보’, ‘특종’ 등으로 SNS(트위터, 페이스북)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 나르며 확산되고 있다.
표창원 “사장 쫓겨났을 뿐인데, KBS뉴스 달라졌네…문창극 단독보도”
“‘진실을 향한 행진, 비판과 감시의 날카로운 창끝’ 달라진 KBS를 응원” 기사입력:2014-06-12 08: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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