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의원(사진=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구체적으로는 도시지역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지역에 위치하는 폭 6미터 이상의 도로에는 보도 또는 별도의 시설을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교통사고 사망률 1위(2010년 기준)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2012년에는 총 22만365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5392명이었다. 이중,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은 폭 9m미만인 생활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가 54.8%인 12만2606건을 차지했으며, 사망자는 57.4%인 3,09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승희 의원은 “특히, 서울 강서구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1767건 중, 통행로가 확보되지 않은 폭 9m 미만의 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1413건으로 80%에 이른다”며 “이는 전국 평균 54.8%를 크게 웃도는 수치”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