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대변인은 1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 이유는 박근혜 후보가 지난 한 달 동안 보여준 태도에 있다”며 “지난 한 달 동안 박근혜 후보는 네 가지 박근혜를 보여줬다. 우왕좌왕 박근혜. 과거회귀 박근혜, 측근비리 박근혜, 꼬리곰탕 박근혜”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 네 가지 박근혜의 모습이 이번 지지율 역전현상을 만들어낸 첫 번째 원동력이고, 두 번째 원동력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지극한 우리 국민의 열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민주당은 자만하지 않고 이 열망을 더욱 모아나가서 범야권의 승리, 국민들의 승리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지지율의 역전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대선승리, 정권교체의 대장정이 이제 막 시작됐다”며 “범야권의 최종 후보는 안정적 수권세력인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될 것이고, 12월 대선에서의 승리는 우리 국민 모두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