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그러나 취재진을 대동하고 나타난 이 비대위원의 모습은 진정성 있는 사과를 위해서라기보다 자신의 사과를 언론을 통해 널리 알리겠다는 목적으로 보였다”고 비판했다.
또 “아침부터 문 상임고문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한 것부터 공항에 찾아와 연착으로 늦어지는 문 상임고문을 기다리는 내내 이 비대위원은 트윗에 상황을 일일이 올렸다”며 “더욱이 만남을 사양하는 문 상임고문을 여의도 모 빌딩 로비까지 쫓아오면서 취재진을 대동한 것이 사과를 대외적으로 공인받으려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진정성을 지적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젊은 세대를 대표해 정치개혁을 말해온 이 비대위원이 보여준 노회한 정치인 못지않은 언론플레이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 비대위원은 ‘해당 만화가 긴 편인데 마지막 부분에 그런 혐오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을 확인 못하고 링크를 올렸다가 지적을 받고 황급히 지웠다’라고 트윗에 해명했다”며 “그러나 해당 만화는 전체 내용이 웃자고 보기에 섬뜩하고 심각한 내용들이 가득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이준석 비대위원은 노회한 언론플레이 대신 비대위원직 사퇴로 진심어린 사과를 국민에게 해야 할 것”이라고 비대위원직 사퇴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