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호 전 판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야당, 시민단체, 많은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주 강정의 구럼비 폭파를 강행하다니, 이해할 수 없네요”라며 정부를 질타했다.
그는 이어 “여러 일정으로 제주도에 가지는 못하지만, 여기에서 강정의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봅니다”라고 덧붙였다.
제주지방법원에서 근무했던 서 전 판사는 또 “2000년부터 4년간 제주법원에서 근무하면서 제주 강정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 감탄 그 자체였는데, 너무 속상하네요. 그리고 구럼비 폭파에 이르기까지”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해군이 말을 바꿔온 것, 게다가 친일파 후손을 위한 거라니...”라며 해군과 공사 건설업체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