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장학금을 수여받고 문재인 이사장과 기념촬영한 장학생들(왼쪽부터 마산대학교 안효정, 문재인 이사장, 오재호 서울하나고, 정선호 서울 선정고) = 사진제공 노무현재단
이 중에는 쌍용자동차ㆍ한진중공업 해고자 자녀 3명과 용산참사 희생자 자녀 1명 등 우리 사회에서 큰 아픔을 겪고 있는 가정의 자녀들이 포함됐다.
노무현재단은 지난해까지는 참여정부 정책을 연구하는 학문적 풍토를 다지고 민주주의를 확산하자는 차원에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어려운 형편에 있는 청소년들이 깨어있는 시민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대상범위를 확대했다.
올해 노무현 장학생은 후원회원 추천을 거친 학생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했다. 우등생이 아닌 꼴찌여도 ‘사람사는 세상’이라는 노무현 정신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추천받았다.
심사위원으로는 노무현재단 이사인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김용익 전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유금자 노무현 시민학교 자문위원, 김미영 자문위원 등이 참여했다.
■ 장학생 선발자 명단
고등학생 부문 : 강민정(목포 혜인여고), 김소연(김천여고), 김평화(목포 제일고), 박제욱(창원 경상고), 오재호(서울 하나고), 윤희상(순천 효천고), 이승주(김해외국어고), 이정은(울산 동천고), 이선윤(대구 경일여고), 윤지은(강릉여고), 정선호(서울 선정고), 박소연(부산 남산고), 배아람(느티울행복한학교), 박성균(부산 화명고)
대학생 부문 : 김다솜(성균관대), 강혜정(광주여대), 김기현(홍익대), 김민정(영남대), 김민지(신흥대), 신다인(동아대), 안효정(마산대), 이승진(서울사이버대), 윤재윤(대구 영진전문대), 이남오(부산대), 윤상필(고려전문학교), 정진현(신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