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 출신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
이에 대해 천 최고위원은 2일 개인성명을 통해 “담당검사는 ‘쥐와 같이 불길한’ 그림을 그린 것이 ‘우리 국민들과 아이들로부터 청사초롱과 번영에 대한 꿈을 강탈한 것’이라고 한다”며 “미네르바 사건에 이은 이명박정권의 개그”라고 힐난했다.
그는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을 법을 빙자해 억압하더니, 이젠 예술적 표현조차 탄압하고 있다”며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질식사시키고 있는 것이고, 이것은 국민들의 자유로운 영혼을 빼앗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 최고위원은 “이명박정권은 예술적 표현조차 허용하지 못할 만큼 감성이 메말랐는지, 통탄을 금할 수 없다”며 “사상과 표현의 자유는 하늘이 사람에게 준 것으로 어느 권력도 부인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