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출입하던 국정원 여직원이 눈물…나도 울컥”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관계가 악화되기 시작…시민단체 적대시” 기사입력:2010-09-16 15:23:22
[법률전문 인터넷신문=로이슈] 국정원과의 법적 분쟁에서 승소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변호사)가 16일 자신의 블로그 원순닷컴(http://wonsoon.com/1825)을 통해 희망제작소에 출입하던 국정원 여직원의 눈물에 얽힌 짧은 비화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상임이사는 이날 ‘국정원 직원의 눈물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에서 먼저 “국정원은 원래 국가안보에 관련된 일만 하게 돼 있어, 민간의 일에 개입하면 형사처벌까지 받게 돼 있는데, 국정원은 늘 민간의 업무에 이렇게 저렇게 개입해 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참여정부 시절에도 희망제작소에 국정원 직원이 출입해 왔다고 밝힌 박 상임이사는 “그 때 희망제작소를 출입하던 직원은 ‘국정원이 국가안보에 관련한 수사업무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정책을 발굴하고 건의하는 일까지 한다’면서 정책정보를 달라고 했다”며 “좋은 정책을 정부가 가져가서 실현하면 그것은 우리가 바라는 바이므로 저는 그 직원이 희망제작소를 오가고 여러 간사들을 만나는 것을 용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그런데) 언젠가부터 (국정원) 여직원이 희망제작소를 오갔는데, 그녀는 과자나 빵을 사오기도 하고 우리 간사들과 친해지기도 했고, 마침내 (희망제작소) 회원이 되기고 했다”고 친해지게 된 과정도 설명했다.

박 상임이사는 “그러다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관계가 악화되기 시작했다”며 “우리가 변한 것은 하나도 없는데, 이 정부와 권력기관은 시민단체들을 적대시하기 시작했다”고 현 정부를 꼬집었다.

그는 “저는 그 여직원에게 오히려 이 정부의 잘못을 설명하고, 그것이 권력기관이나 청와대에 제대로 전달되기를 바랬으나, 소통의 문이 닫히더니 드디어 나에 대한 소송까지 제기했다”고 일련의 과정을 털어놨다.

박 상임이사는 그러면서 “우리 연구원들과 친했던 그녀가 이런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울먹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 역시 괜히 눈시울이 붉어졌다”며 “왜 우리는 서로 이렇게 눈물을 흘리는 관계로까지 변했을까요?”라고 개탄했다.

베스트클릭 〉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6,912.37 ▲104.16
코스닥 837.65 ▲10.78
코스피200 1,088.61 ▲17.45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9,168,000 ▲74,000
비트코인캐시 371,500 ▲1,000
이더리움 3,450,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10,870 ▼30
리플 1,949 ▲7
퀀텀 1,187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9,199,000 ▲89,000
이더리움 3,453,000 ▲6,000
이더리움클래식 10,880 ▼20
메탈 325 ▼3
리스크 135 0
리플 1,948 ▲4
에이다 292 ▲2
스팀 62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9,140,000 ▲50,000
비트코인캐시 372,000 ▲1,300
이더리움 3,450,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10,890 0
리플 1,949 ▲5
퀀텀 1,208 0
이오타 64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