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로 보면 2001년 83건에 불과하던 것이 2003년 103건, 2005년 124건, 2007년 235건으로 늘었고, 2008년에는 242건으로 2001년에 비해 무려 4배 가까이 폭증했다. 올해 8월말 현재도 170건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강간 관련 범죄(강간치상, 준강간 등 포함)가 600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제추행(준강제추행 포함) 443건, 공중밀집장소(지하철 등)에서의 추행 109건 등의 순이었다.
강간 관련 범죄 가운데 13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강간 등도 65건, 청소년강간 등도 70건이나 발생했다. 이 외에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내지는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등도 56건이나 됐다.
같은 기간 외국인 성폭력 사범 기소율은 1289건 가운데 513건으로 39.7%에 불과했다. 2008년 강간범죄에 대한 기소율이 45%인 것과 비교하면 외국인 강간관련 범죄에 대해서는 기소율이 상당히 낮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