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년원은 서군에게 독서실로 이용중인 ‘연등실’을 24시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심층개별지도는 물론 대학에 진학할 경우 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군은 어릴적 부모가 이혼한 후 할아버지와 작은 아버지에게 맡겨져 가출과 절도를 일삼다 서울소년원에서 새 출발을 시작해, 지난 8월 고입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서군은 소년원 창원교육원 네트워크반 교육을 수강했으며, 장래 전문대 컴퓨터 관련학과에 진학해 컴퓨터 전문가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왔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법무부는 소년원 학생이 대학진학 등 시험 준비 등을 위해 퇴원연기를 신청할 경우 처우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가급적 허락하고 있으며, 소년원 규정상 신청시점 마다 6개월씩 연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