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1일자로 시행되는 최신 법령까지 수록한 점자법전은 점자도서관, 장애인복지관, 맹학교 등에 배포·활용되며, 향후 법무부 홈페이지 내에서도 음성 서비스될 예정이다.
천 장관은 이날 당뇨병 합병증으로 5년전 실명한 중견 탤런트 홍성민 씨에게 점자법전을 전달하면서 “전국 18만여 시각장애인들이 스스로의 권익을 찾을 수 있는 길잡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법무부가 전했다.
한편 법무부는 “장·차관, 실·국장 등이 앞장서 펼치고 있는 도서녹음 봉사는 「인권국」 신설을 통해 여성, 아동,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보호 및 권익 증진을 꾀하고자 하는 법무부의 인권옹호 의지를 단적으로 읽을 수 있는 상징적인 활동”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