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로이슈>가 사이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5월 23일부터 6월 6일까지 2주 동안 ‘변호사들과 법대교수들 중 누가 직역이기주의인가’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설문조사에 응답한 320명 중 70%인 224명이 ‘변호사 직역이기주의’라고 답했다.
반면 ‘법대교수 직역이기주의’라는 응답은 11.3%(36명)에 불과했다.
아울러 변호사와 법대교수 모두 직역이기주의라는 응답은 17.8%(57명)로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9%(3명)이었다.
로스쿨 총 입학정원을 둘러싼 변호사들과 법대교수들간의 비방 공방은 수원, 대구, 부산 등 6개 지방변호사회가 5월 17일 공동성명을 통해 “변호사들을 직역이기주의를 앞세운 단체 등으로 몰아세우는 법대교수들의 적반하장식 행태에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리며, 12개 질의 항목에 대해 공개답변을 요구하면서 촉발됐다.
한국법학교수회는 로스쿨 입학정원을 정할 때 교육부장관이 법원행정처장, 법무부장관,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협의대상 기관 중의 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