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 국내 모빌리티 기업 중국 경쟁 대응 설문 발표

기사입력:2026-06-25 10:59:26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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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EY한영이 국내 자동차·모빌리티 업계를 대상으로 중국 전기차 경쟁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EY한영에 따르면 제6회 EY한영 모빌리티 컨퍼런스에서 완성차·부품사, 운송·물류 기업, 투자사, 금융기관, 정책 관계자 등 55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6%는 중국 완성차업체(OEM)의 부상이 한국 시장에 미치는 가장 큰 영향으로 '가격 경쟁 심화'를 지목했다. 국내 기업이 중국 대비 부족한 역량으로는 가격 경쟁력(67%)과 개발 속도(45%)가 상위를 차지했으며, 공급망 통합(20%), AI 및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역량(17%), 시장 확장 전략(16%)이 뒤를 이었다.

국내 기업의 경쟁 우위로는 품질·신뢰성(39%), 브랜드 경쟁력·인지도(33%), 배터리 기술력(23%)이 꼽혔다. 중국의 가격 경쟁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AI·소프트웨어 역량 강화(49%)와 R&D 투자 확대(40%)가 선택됐다. 연매출 2조원 이상 기업은 R&D 투자(51%)와 AI·소프트웨어 역량 강화(49%)를 가장 중요하게 봤으며, 5,000억원~2조원 미만 기업은 공급망 내재화·다변화(41%)와 정부 정책 지원(33%)도 강조했다.

응답자의 80%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신흥국 시장에서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이 동시에 성장할 것(47%)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권영대 EY한영 산업연구원장은 "업계가 중국발 가격 경쟁뿐 아니라 전기차 전환, AI·소프트웨어 전환, 공급망 재편에 동시 대응해야 하는 복합 전환 국면에 진입했으며, 단순 가격 경쟁이 아닌 AI·소프트웨어와 R&D 기반의 기술 경쟁력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xzvc@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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