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아이메로프루바트,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서 효능 확인”

기사입력:2026-05-21 08:25:12
[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아이메로프루바트(IMVT-1402)’가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의 글로벌 파트너사 이뮤노반트는 미국 현지시간 20일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D2T RA)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시험의 오픈라벨 기간 중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임상은 기존 항류마티스제(DMARD)와 항TNF 치료제, JAK 억제제 등 서로 다른 기전의 치료제를 사용했음에도 효과를 얻지 못한 환자 1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투약 16주 시점에서 증상 개선 지표인 ACR20 반응률은 72.7%, ACR50은 54.5%를 기록했다. 중증 증상 개선을 의미하는 ACR70 반응률은 35.8%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에서 아이메로프루바트가 새로운 안전성 우려 없이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이메로프루바트는 FcRn 억제 기전을 기반으로 체내 자가항체(IgG)를 감소시키는 방식의 치료제다. 기존 항TNF 치료제나 JAK 억제제와는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뮤노반트는 올해 하반기 위약 대조 이중맹검 방식의 D2T RA 임상시험 결과와 피부홍반루푸스(CLE) 관련 임상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아이메로프루바트는 오토인젝터 방식으로 임상이 진행 중이며, 류마티스관절염 외에도 그레이브스병과 중증근무력증,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CIDP), 쇼그렌증후군 등 자가면역질환을 대상으로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기존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군에서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라며 “자가항체 감소 효과와 투약 편의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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