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2024년 2분기 피싱 이메일 통계 보고서’ 발표

기사입력:2024-08-14 18:19:26
[로이슈 편도욱 기자] 안랩이 2024년 2분기(2024.4.1~6.30) 동안 수집한 피싱 이메일과 첨부파일을 유형 별로 분석해 ‘2024년 2분기 피싱 이메일 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안랩 관계자는 "올 2분기 피싱 이메일 공격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한 키워드 유형은 ‘결제·구매’로 전체의 27.7%를 차지했다. 공격자들은 ‘Payment(결제)’, ‘Order(주문)’, ‘Invoice(청구서)’ 등 금전 거래와 연관된 키워드를 제목에 넣어 사용자들의 주의를 끌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송·물류’와 관련한 키워드가 20.6%로 2위를 기록했다"라며 "공격자들은 ‘Delivery(배송)’ ‘Shipment(운송)’, ‘Customs(세관)’ 등의 단어를 사용하거나, 실제 유명 물류 업체명을 언급하며 사칭을 시도했다"라고 밝혔다.

‘공지·알림’성 키워드 유형은 8.7%로 3위를 차지했다. 이 유형은 ‘Urgent(긴급)’, ‘Notice(안내)’ 등의 키워드로 사용자의 불안한 심리와 호기심을 악용하는 유형이다.

언급된 세 가지 키워드 유형 모두 업무와 일상생활과 관련성이 높고, 최근 중국 e커머스 등을 통한 해외 직구가 유행하고 있는 만큼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랩이 올 2분기 피싱 이메일 내 첨부파일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가짜 페이지(Fake Page, 50%)’ 유형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HTML 등으로 제작된 가짜 페이지는 화면 구성, 로고, 폰트 등 정상 페이지의 다양한 요소를 모방했다. 주로 로그인 페이지로 위장해 사용자가 자신의 계정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공격자의 서버로 전송한다.

이어서 감염PC에 추가 악성코드를 내려받는 ‘다운로더(Downloader)’가 13%로 2위를 차지했다. 정상적인 프로그램을 가장해 실행 시 악성코드를 실행하는 ‘트로이목마(Trojan, 10%)’, 사용자 정보를 탈취하는 ‘인포스틸러(Infostealer, 5%)’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직전 분기에는 확인되지 않았던 ‘드로퍼(Dropper, 시스템에 악성코드를 설치하기 위해 설계된 프로그램)’과 ‘애드웨어(Adware, 설치 시 자동적으로 광고를 표시하는 프로그램)’도 일부 탐지되었다. 공격자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악성코드를 활용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첨부파일 실행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올 2분기 피싱 이메일에 가장 많이 사용된 첨부파일 확장자 카테고리는 ‘스크립트 파일(50%)’으로 확인됐다. 스크립트 파일은 가짜 페이지를 웹 브라우저에서 실행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html’, ‘.shtml, ‘.htm’ 등의 확장자를 포함한다.

한편 안랩은 피싱 이메일 공격과 연관된 IoC(침해지표) 등 전문적인 최신 위협 정보를 자사의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에서 제공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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