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법 개정안 나왔다…해외광물탐사 재개 기대

- 제4차 산업혁명, 광물자원 수요 높아 자원안보 중요성 날로 커져
- 광해광업공단법 개정 통해 광물자원 탐사·개발 업무 재개 기대
- 양향자 의원, “광물자원 수입 다변화로 미래 산업 발전 선제적 대응해야”
기사입력:2023-09-20 21:31:47
국회 산자위 소속 양향자 의원이 지난 9월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제264회 경총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산자위 소속 양향자 의원이 지난 9월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제264회 경총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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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이상욱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의 해외광물자원 탐사·개발 사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산자중기위 소속 양향자 의원(광주서구을)은 지난 19일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주요 사업에 해외광물자원의 탐사·개발을 포함 시킨 등의 ‘한국광해광업공단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최근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의 성장이 본격화되고 전세계적으로 광물자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자원 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2차 전지와 관련된 리튬·코발트·니켈, 희토류·텅스텐·갈륨 관련 반도체·디스플레이, 마그네슘·티타늄 관련된 항공우주산업 등 광물 자원은 안보 개념으로 접근하는 추세다.

그럼에도 4차 산업과 관련된 대부분의 광물 자원은 생산 지역이 제한적이고 몇 개의 나라가 공급을 독과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수급 중단이나 가격 급등과 같은 시장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수급이 불안정하면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커 국가 차원의 해외광물자원 개발·관리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2022년 주요 희소금속 수입국 현황을 보면 리튬의 경우 중국 의존도가 64%에 달했다. 여기에 더해 희토류 중국 50%, 갈륨 미국 46%, 흑연 중국 94% 등 특정 국가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현재 한국광해광업공단은 해외자산계정을 따로 설치해 해외자산 전체가 매각되면 광물 자원의 탐사·개발 업무를 폐지하도록 해 실질적으로 신규 광물 자원의 탐사·개발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개정안은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주요 사업에 해외광물자원의 탐사·개발을 포함 시킨 것을 골자로 한다. 더불어 종전의 해외 자산이 모두 매각되면 광물 자원의 탐사·개발 업무를 폐지토록 한 부칙의 경과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해광업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금속비축종합계획에 따라 제2기 비축 확대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그런데 공단이 관리하는 안티모니, 셀레늄, 지르코늄 제외한 광종 11종의 평균 비축량은 55.3일에 불과해 정부의 목표인 100일의 절반에 그친 실정이다.

양향자 의원은 “자원빈국인 우리에겐 핵심광물 확보는 산업·경제 안보 차원에서 필수적인 과제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수입처 다변화를 꾀하고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선제 대응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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