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연중 으뜸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지만 짧은 연휴 탓에 귀성길에 오르기보다 집에서 휴식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집캉스(집에서 보내는 바캉스) 아이템 수요가 증가한 한 주였다.

특히 영화관에 온 듯한 영상 몰입감과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홈시어터와 빔프로젝터의 판매와 매출이 상승했다.

써머스플랫폼 이커머스 빅데이터 '에누리닷컴'의 8월 4주 차(8/22~8/28) 주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홈시어터 카테고리의 판매수와 매출은 전주 대비 각각 27%, 33% 증가했다.

해당 기간 판매수 1위를 차지한 상품은 ‘삼성전자 HW-Q600B’이다. 3.1.2 채널로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제공하는 이 제품은 사운드바가 영상의 사운드 소스를 자동으로 분석하여 특정 장르에 최적화된 음장으로 출력한다.

8월 30일 에누리 가격비교 기준 최저가는 약 24만 원대로 지난 8월 중순 약 25만 원대 대비해 가격이 소폭 인하됐다.

또 다른 인기 제품은 ‘LG전자 SP2’다. 2.1채널의 파워풀한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이 상품은 콘텐츠에서 나오는 목소리, 효과, 주파수 등에 따라 알고리즘이 최적의 사운드를 찾아주는 AI사운드 프로 기능을 지원한다. 8월 30일 에누리 가격비교 기준 최저가는 약 12만 원대다.



같은 기간 큰 화면과 영상 몰입도를 높여주는 빔프로젝터의 판매수와 매출도 전주 대비 각각 11%, 27% 상승했다.

판매수 1위를 기록한 제품은 ‘엡손 EH-TW740’이다. Full HD 홈프로젝터인 이 상품은 작은 글씨나 패턴 가시성을 높인 디테일 인핸스먼트(Detail enhancement) 기술이 적용되어 한층 더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8월 30일 에누리 가격비교 기준 최저가는 약 73만 원대다.

이와 함께 인기가 높았던 상품은 ‘LG전자 PF50KA’다. 이 제품은 Full HD급 600안시루멘의 밝기를 가진 미니빔으로 이격 거리에 따라 최대 100인치의 스크린을 만들어낼 수 있고 미니멀한 사이즈와 약 1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용이하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