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66년 전통의 현존하는 국내 최장수 민영호텔(1955년 금수장 호텔로 최초 오픈)이 쌍용건설의 기술력으로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로 탈바꿈했다.

30일 쌍용건설은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을 약 2년여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특1급(5성급) 럭셔리 호텔인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로 완공했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리모델링을 통해 가장 눈에 띄게 변화한 것은 인근 남산과 인왕산, 북한산 등을 바라보며 각종 연회를 즐길 수 있는 최상층과 지상 4층 실외 수영장에 유리로 된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개폐식 천정이 시공됐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계절 및 기후 변화에 따른 차별화된 운영이 가능한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쌍용건설은 기대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국내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실적 1위의 기록만이 아니라 국내외 최고급 건축물 리모델링에서도 탁월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실적과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동일 발주처로부터 20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두번이나 단독 시공을 요청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