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암호화폐거래소 코빗이 나스닥 매칭엔진(Nasdaq ME)을 이용한 차세대 매매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빗에 따르면 나스닥의 매칭 엔진은 독일, 버뮤다 등 다양한 지역과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코빗측은 이번 나스닥 매칭엔진 도입으로 초당 10만 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금융정보교환을 위한 글로벌 표준규약인 FIX프로토콜과 나스닥의 초고속 시세전송규약인 ITCH 프로토콜도 지원하게 됨으로써 기관투자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트레이딩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관계자는 증권거래소에 적용되는 다양한 거래도 적용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코빗은 이번을 계기로 향후에도 나스닥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향후에도 고객들이 빠르고 편리한 다양한 거래제공은 물론 투자자보호, 고객서비스 등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빗 박상곤 대표는 “이미 국제적으로 인정 받고 성능과 안정성이 향상된 트레이딩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투자자 보호는 물론 고객이 보다 안전하게 거래하고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로 거듭 나게 됐다"며 “빠른 시일내 나스닥 엔진 도입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나스닥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