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서울 용산에 소재한 육군회관에서 육군과 인에이블다온소프트의 업무협약식에 참여해 군장병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하나금투에 따르면 인에이블다온소프트는 육군 군생활 전반에 관련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對)국민 육군 인사행정 어플리케이션인 ‘더 캠프(THE CAMP)’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군부대와 민관 협력 제휴를 활발히 진행해 온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5월 인에이블다온소프트와 업무 협약 및 투자 제휴를 맺은 바 있다.

하나금투 관계자는 “‘더 캠프’가 육군홍보 및 국민과 소통의 창구로 적극 활용돼 군이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하나금융투자는 ‘더 캠프’에 금융상품 쇼핑몰을 여는 등 군 장병이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신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하나금융투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장병들을 위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나아가 전역 후에도 금융 전반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더 캠프’가 대한민국 육군 장병들과 가족뿐만 아니라 온 국민들이 즐겨 찾는 어플리케이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은 “육군에서 제공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인에이블다온소프트의 기술력과 자본이 만나 개발한 민군 협력의 새로운 모델인 ‘더 캠프’는 국민편익 증진은 물론, 군 행정에 민간 기술력을 활용하여 일자리 창출과 제대군인 취업까지 1석 4조의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된다.”라며, “나아가 나라의 미래인 청년들이 군대에서 희망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군대가 ‘청년 희망 플랫 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업과 육군이 청년들을 위해 무엇을 해 줄 것인지 더욱 고민하며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조성곤 인에이블다온소프트의 대표이사는 “’더 캠프’에 공지되는 내용을 통해 군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졌던 부모들이 변화된 육군의 모습에 감동했다는 사연들을 보며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보람을 느낀다.”라며 “육군과 하나금융투자 등 투자사와의 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국민편익 증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