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2일 아프리카TV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7억원(전년 대비 20.3% 상승), 51억원(전년 대비 0.7%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BJ들의 콘텐츠 강화와 스타크래프트, 철권,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인기게임에 대한 자체리그 운영이 이용자들의 플랫폼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영업비용이 전 분기 대비 3.8% 증가한 206억원(전년 대비 26.4%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인건비가 61억원(전년 대비 1.7% 하락), 마케팅비가 아프리카TV 시상식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46.1% 증가한 증가한 5억원(전년 대비 49.6%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수치다.

정 연구원은 올해 아프리카TV가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 연구원에 ᄄᆞ르면 아프리카TV는 다양한 인기게임에 대한 자체 리그 외에도 케이블TV 채널개설을 통한 플랫폼 확장도 시도한다. 아프리카TV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방송채널사용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2015년 이후 단 한 분기도 역성장을 기록한 적이 없다”며 “케이블TV 채널개설을 통한 수익원의 다각화 및 플랫폼의 외형 성장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올 한해는 아프리카TV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