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신종철 기자]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1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유출 사건과 국정원 여직원 감금 사건에 대한 검찰의 처분과 관련, “권력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정치검찰의 편파수사와 적반하장적 결정에 분노한다”며 “특검이라는 제도가 왜 필요한지를 다시 한 번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의 대선 관련 수사결과 발표가 있었다. 검찰은 국가기밀인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빼내 대선에 활용한 여당 국회의원들의 국기문란 행위에 대해서는 무죄를,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 현장을 적발한 야당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유죄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와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지명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지난 일주일 동안에만 실망스러운 청와대 홍보수석 임명, 새누리당의 세월호 국정조사 무력화, 여야 합의 사항인 정보위와 예결위의 상설 상임위 거부, 대통령기록물 불법유출 대선 공작 범죄에 대한 검찰의 면죄부 의혹, 국정원 불법행위를 적발한 국회의원들에 대한 유죄 기소, 민주화기념사업회의 반쪽 6.10 민주항쟁 기념식 그리고 어제는 박근혜 대통령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와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발표가 있었다”고 조목조목 거론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고집과 불통이 여전히 건재함을 확인해 주는 인선”이라며 “두 후보자에 대해서 벌써 언론으로부터 그간의 행적에 대한 무수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봐서 또다시 ‘인사 참사’가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김 대표는 “어제 박근혜 대통령은 오전 국무회의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민 모두가 힘을 모을 때 성공할 것’이라고 말씀했다. 그런데 오후에 발표한 총리 후보자는 생각하는 바가 새로운 것과는 정반대인 분이고, 국민통합을 이끌기에는 너무나 한쪽에 치우친 분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안기부 차장 출신의 대통령 측근을 국정원장으로 내정한 것은 국정원 개혁에 대한 기대를 허무하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빈틈없이 따지고 검증할 것”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은 대통령의 변화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대통령께 상기시켜 드린다”고 말했다.
김한길 “정치검찰의 편파수사와 적반하장 결정 분노…특검 왜 필요한지 극명”
기사입력:2014-06-11 16: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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