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리풀 1지구 ‘속도전’…승인·보상·착공 동시 추진

기사입력:2026-09-27 13:48:45
서리풀1지구 조감도.(사진=LH)

서리풀1지구 조감도.(사진=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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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LH가 서리풀 1지구 사업에 패스트트랙을 가동한다. 내년 3월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보상과 착공 절차를 동시에 밀어붙이는 초단기 모델이다.

27일 LH에 따르면 서리풀 1지구는 내년 3월 지구계획 승인 직후 보상에 착수하고, 2028년 하반기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인허가·보상·공사 전 분야에 패스트트랙을 적용하고, 지구 내 일부를 ‘우선사업구역’으로 지정해 주택공급을 조기에 추진한다.

이 같은 속도전은 이성훈 사장의 취임 첫 행보에서 비롯됐다. 이 사장은 지난 8일 서리풀 지구 현장을 찾아 당초 계획보다 사업 속도를 과감히 앞당길 것을 주문했다. 이후 LH는 공급 물량 최대화까지 검토하며 사업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공급 계획에는 정부의 임대주택 정책 기조가 반영됐다. 역세권 등 우수 입지 중심의 공공임대를 확대하고, 신혼부부·출산 가구를 위한 중형 평형을 신설하는 보편형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핵심 현안인 보상은 주민 소통을 축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월 말 보상계획 공고를 목표로 토지와 지장물 기본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상생위원회와 민관공협의체를 통한 협의도 병행된다.

물량 확대도 속도를 낸다. LH는 당초 발표보다 500호가량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이 사장의 물량 최대화 지시에 따라 소음기준 완화와 국방부 협의 등 걸림돌 해소 방안까지 찾고 있다.

이성훈 사장은 “보상·승인·착공을 병행 추진해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며 “협의와 소통으로 주민과의 상생 방안을 찾고, 서리풀을 도심 주택 공급의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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