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앙개, 더현대 서울에서 FW 팝업스토어 운영

기사입력:2026-09-17 18:55:14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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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앙개가 더현대 서울에서 2026년 가을·겨울 컬렉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1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어택에서 열린다. 앙개가 주요 백화점에서 단독 팝업스토어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가두 상권과 편집숍에서 팝업을 전개해 온 방식에서 벗어나 백화점 채널로 오프라인 접점을 넓힌 것이다.

2024년 론칭한 앙개는 SSF샵과 29CM 등 국내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했고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 편집숍에 입점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 늘었다.

이번 팝업의 FW 컬렉션 주제는 경계가 흐려진 오피스룩이다. 정형화된 출근룩에서 벗어나 일상과 업무의 경계를 넘나드는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감각적인 실루엣과 레이어드 기법을 강조했다. 주요 제품은 페이크 레더 블루종 재킷, 자카드 아티스트 데님 팬츠, 카울 넥 풀오버 등이다. 지난 SS 시즌 리오더를 기록한 박서 백도 함께 구성됐다.

팝업 전용 상품으로는 플레어 소매 티셔츠와 벨벳 홀터 티셔츠가 준비됐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인 퍼 재킷과 다운 패딩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미리 구매할 수 있는 프리오더로 운영된다. 전문 스타일리스트의 1대1 맞춤형 스타일링 컨설팅도 제공되며, 2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레이어링 새틴 스카프가 선착순 증정된다.

팝업 공간은 브랜드 슬로건인 가림을 통한 드러냄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시폰 소재와 벌우드를 입체적으로 조화시켜 가림과 비침 속에서 완성되는 앙개의 미학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앙개는 더현대 서울에 이어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서울 성동구 스테이지35 성수에서 팝업스토어를 이어간다. 성수 팝업에서는 FW 신상품과 함께 브랜드 고유의 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고, 오픈 첫날인 29일에는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티 리추얼 퍼포먼스와 웰컴 티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9% 늘어난 흐름을 바탕으로 더현대 서울에서 첫 백화점 단독 팝업을 열고, 성수에서는 웰니스 경험으로 확장하는 릴레이 팝업을 운영한다"라며 "온라인 중심 사업 구조를 유지하면서 오프라인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브랜드 인지도와 팬덤을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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