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전통주 중심 추석 선물세트 구성 확대

기사입력:2026-09-03 23:28:09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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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국순당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주를 중심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선물세트는 1만원대 제품부터 30만원대까지 가격대를 나눠 구성했으며, 증류주와 차례주, 복원 전통주 등을 포함했다. 이 가운데 백세고와 려 2013 本은 한정 생산된 원액을 바탕으로 일정 수량만 선보이는 제품이다.

백세고는 옛 문헌에 기록된 제법을 활용한 쌀증류소주 원액과 5년 숙성한 백세주술지게미 증류원액을 사용했다. 도자기 용기에 담았으며 제품별 일련번호를 부여했다. 백세주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2022년 한정 생산된 이후 명절마다 일정 수량이 공급되고 있다.

법고창신 선물세트는 국순당이 복원한 옛 우리술 가운데 5종을 골라 구성했다. 국순당은 2008년부터 우리술 복원 사업을 이어오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술 25가지를 복원했다. 이번 세트에는 송절주, 자주, 이화주, 사시통음주, 청감주와 각각의 술에 맞춘 도자기 잔이 포함됐다.

려 2013 本은 옛 문헌에 등장하는 고구마 소주 제조법을 바탕으로 2013년 증류한 원액을 10년간 숙성한 제품이다. 숙성 원액의 양을 고려해 매년 한정된 수량을 선보이고 있다. 려 2026 병오년 에디션에는 붉은색 말의 이미지를 활용한 라벨을 적용했으며, 202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증류주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차례주 예담은 국내산 쌀을 발효해 빚은 약주로, 차례를 위한 술로 개발됐다. 일본식 청주와 달리 주정을 섞지 않는 방식으로 제조하며 차례 음식과 함께 음복례에 사용하는 술로 소개됐다. 종묘대제와 조선왕릉 제향 의식에도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백세주 선물세트는 백세주와 전용 도자기 잔을 함께 구성한 제품과 자양백세주·강장백세주로 구성한 제품 등으로 마련했다. 백세주는 주류업계 최초로 정부의 우수문화상품에 지정된 전통주다.

국순당과 테이블웨어 브랜드 소일베이커가 협력한 백세주 한정 도자기 잔 세트도 구성에 포함됐다. 도자기 표면에 붓 터치 방식의 디자인을 적용해 백세주의 이미지를 현대적인 형태로 표현했다.

회사 측은 "이번 선물세트는 숙성 원액을 활용한 증류주부터 복원 전통주와 차례주까지 제품별 제조 방식과 배경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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