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기업 ㈜산돌은 자사의 산돌구름 웹폰트 기술이 일본에서 특허 출원 결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산돌은 미국, 중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지적재산권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의 확산으로 웹 기반 서비스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모든 온라인 접점에서 텍스트가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폰트의 가독성과 사용자 경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산돌은 폰트를 사용자 경험의 핵심 자산으로 보고 관련 기술과 지식재산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산돌은 AI 기반 UX 개발 플랫폼 기업 인스웨이브와 협력해 기업의 폰트 활용 효율을 높이고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산돌구름 웹폰트는 게임, 커머스, 웹소설, 메신저 등 다양한 산업에서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사용자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산돌 관계자는 "일본 특허 출원은 산돌구름 웹폰트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AI 시대에 폰트 경험은 새로운 서비스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요 시장에서 지적재산권을 확보해 글로벌 웹과 모바일 환경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돌은 웹폰트 서비스 외에도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폰트 시장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산돌구름'을 '베이키(Bakey)'로 리브랜딩해 일상 속 폰트 경험을 확장하고 있으며, 태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현지 문화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