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9억원,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이익 48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2분기 매출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2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5.1%, 당기순이익 22.4%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6.4% 소폭 하락했다.

2023년 상반기는 매출 385억원, 영업이익 79억원, 당기순이익 11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상반기 누적 매출도 역대 상반기 매출 중 최대치를 달성했다.

2023년 상반기는 지난해 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각 35.1%, 33.4% 상승했고, 영업이익이 -14% 감소했다.

2023년 2분기 및 상반기 누적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원인은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의 견조한 해외 성과다. 당기순이익도 금융 및 해외 투자 수익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1월 ‘나이트 온라인’ 북미, 유럽 신규 서버 오픈 후 매출 증가에 따라 공동 개발사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증가해 감소했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지난 7월 중국 게임사 킹넷과 275만불 규모의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킹넷이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는 지난 2일 중국에 출시돼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까지 올랐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은 하반기 개인간 전투 시스템과 신규 신수(펫)등을 추가하는 업데이트와 중추절, 국경절, 광군제 등 굵직한 시즌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체 개발 방치형 모바일RPG(역할수행게임) ‘퀸즈나이츠(Queen's Knights)’도 8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누구나 쉽게 즐기면서 지속적으로 성장을 체감해 나가는 방치형게임 본질에 집중했으며, 지난 7월 실시한 원스토어 베타테스트에서 유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 외 신규 퍼블리싱게임과 자사의 횡스크롤 MMORPG ‘귀혼’ IP를 기반으로 기존 게임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모바일로 옮긴 MMORPG ‘귀혼M’을 출시할 예정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상반기는 PC 온라인게임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 2분기 모두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 탄탄한 게임성의 방치형 모바일게임 ‘퀸즈나이츠’를 출시하고, 온라인게임의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 이상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아이엠지티-비올, ‘통증 치료용 집속초음파시스템 공동개발 및 상용화 관련 MOU 체결

집속초음파 기반 혁신치료 연구개발 기업 아이엠지티와 의료기기 전문 기업 비올은 집속초음파시스템(IMD20)의 공동 개발 및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엠지티가 개발중인 통증 치료용 집속초음파시스템은 아이엠지티의 집속 초음파 기술을 통증 치료에 적용한 것으로, 2023년 6월 외측상과염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한 상태이다.

경기도 성남의 아이엠지티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이학종 아이엠지티 대표와 이상진 비올 대표를 비롯해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라디오북 '데이터 라벨링으로 돈 잘 버는 N잡러 되기' 출간

인공지는(AI) 시대에 성장하는 유망 부업·투잡을 찾는 N잡러들을 위한 지침서가 나왔다. 도서출판 라디오북은 입문에서 고수입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데이터 라벨링 전문 도서 '데이터 라벨링으로 돈 잘 버는 N잡러 되기'를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데이터 라벨링(Data Labeling)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의 한 과정으로 AI가 인식 가능한 행태로 데이터를 정리하는 작업이다. 말 그대로 데이터에 이름표를 붙이는 것으로 이런 작업을 하는 사람을 '데이터 라벨러(Data Labeller)'라고 부른다. ChatGPT 출현 등 AI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AI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데이터 라벨링 수요도 늘고 있다.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AI 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산업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데이터 라벨링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라벨러는 요즘 핫한 부업·투잡 아이템이기도 하다. 컴퓨터를 다룰 수 있는 최소한의 능력만 있으면 누구나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남는 시간을 활용해 시작할 수 있다. 투잡은 물론 전업도 가능하며 능력에 따라 충분한 고수입을 얻을 수 있다. 실제 전업주부와 60대 은퇴자, 직장인 N잡러 등 다양한 배경의 데이터 라벨러들이 활동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