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실련, 창립 30주년 기념 ‘부산청년, 나의 일은 어디에 있을까?세미나’ 13일 개최

13일 오후 7시~오후 9시 20분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104호 기사입력:2021-07-12 20:49:59
부산경실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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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경실련(공동대표 김대래 최인석 혜성)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일자리’의 카테고리 중 ‘부산 청년 일자리’를 주제로 ‘부산청년, 나의 일은 어디에 있을까?’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사)부산청년들, 부산청년유니온과 공동주최로 7월 13일 오후 7시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104호에서 개최한다.
세미나는 조용언 부산경실련 집행위원장의 격려사, 김태훈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송종환 부산경실련 청년위원장의 설문조사 겨로가 및 분석자료발표, 오미경 부산시 청년희망정책과장의 부산시 청년일자리 현화어 및 관련정책, 김희동 스마트소셜 대표의 일자리와 관련된 부산의 보통 청년들의 현상황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 지정토론은 김종한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태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산지역협의회 회장), 서옥순 (부산연구원 연구위원), 신수한 (부산청년유니온 사무국장), 우송현 (사단법인 부산청년들 사무국장), 이상석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부총장/ 산학협력단장 겸임)이 토론자로 나선다.

플로어토론도 마련된다.

해당 세미나를 위해 부산 청년들을 대상으로 6월 10일부터 29일까지 ‘4차산업혁명시대, 부산 청년일자리 정책에 대한 인식조사’ 설문을 진행했다.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한 4차산업혁명 분야의 일자리에 대한 부산청년들의 인식과 부산시 청년일자리 지원정책에 대한 인식도 함께 다루게 된다.

설문은 구글폼으로 온라인 진행했으며 전체응답자는 365명이었고, 남성 139명(38.1%) 여성225명 (61.6%)으로 6:4의 비율을 보였다. 많은 설문에서 무응답을 보인 1명은 제외해 364명으로 된 것도 있다
응답자의 연령대는 18-24세가 65명(17.8%), 25-29명 145명(39.7%) 그리고 30-34세가 154명으로 42.2%였다.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이 응답자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연령대가 높았다.

<4차산업혁명시대, 부산 청년일자리 정책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부산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맞춰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를 출범, 선제적으로 대응하기위해 노력은 하고 있다. 하지만 부산청년들에게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곧 예산낭비, 정책실패와 일자리 미스매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다.

4차산업혁명이 중요한 미래 먹거리 사업이라면 지난해 제정된 [부산광역시교육청 4차 산업혁명 교육 진흥 조례]를 기준으로 대학에서 전공수업으로만 교육과정을 개설 할 것이 아니라 초,중,고 때부터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전공수업, 평생교육으로 이어지는 끊김 없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부산청년들도 ‘4차산업혁명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설문에서 4차산업혁명기술인재양성을 1순위로 선택했고, 4차산업혁명 기업 및 기관유치를 2순위로 선택한 것으로도 알 수가 있다.
이에 따라 ‘4차산업혁명 관련 취창업 청년 인재양성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라는 설문에서도 관련학과신설 및 운영, 기초직업훈련과정을 각각 1순위, 2순위로 꼽아 청년들이 생각하는 우선순위를 알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의 산업생태계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금융, 경영, 법률, 연구개발 등 적극적인 지원정책으로 산업 육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는 산,학,관이 유기적인 협의체가 이루어져야 할 대목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일자리에 관심과 준비를 하고 있지 않는 청년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정책을 수립하기에 앞서 청년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는게 우선시 되어야 한다.

또한 흥보에 대해서 더 적극적이고 세분화 시킬 필요가 있다, 부산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청년공간 등을 통해서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보부족을 느끼는 청년들이 많다는 것은 홍보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온라인에서의 정책홍보와 더불어 오프라인에서도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청년들이 자주 찾는 번화가에 현수막을 게시하거나, 지하철 통로 및 버스내부 공간 등 청년들이 무심결에라도 정책을 눈으로 볼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접할 수 있게 하는 방법도 있다. 청년들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정책 대상자가 되는 청소년, 2030세대 자녀가 있는 5060세대들도 청년정책에 대해서 인지 할 수 있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제일 중요한 것은 청년 본인들도 자격요건이 안되거나 홍보부족을 이유로 무관심으로만 정책을 대해서는 안 된다.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정책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는 얘기다.

끝으로 이번 설문조사에서 유의미한 결과중에 하나로는 4차산업혁명과 부산청년정책에 대해 남녀간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던 조사가 됐다.

다양한 환경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인데, 정책을 대하는 것에서도 성별간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신선하다. 취업을 고려할때 가장 우선시 하는 조건으로 남성은 임금을, 여성은 워라벨,작업환경을 중요시 하는 경향을 보였다.

‘본인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이 무엇이냐’는 설문에 남성은 직업훈련, 고용유지비용을 중요시 여겼고, 여성은 청년희망통장 등 경제지원을 중요하다고 선택했기 때문이다. 이는 정책의 방향을 잡을 때 고민 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성별을 구분하여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아닌 성별간 원하고 있는, 대표되는 정책을 주축으로 정책 방향을 잡는 것이 효율성이 더 뛰어 날 것이다.

일자리 정책 다음으로 중요한 문제로 46%가 주거문제를 꼽았듯이 여러 가지 정책을 백화점식으로 나열하는 것보다는 중요한 정책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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