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르노삼성차 노사, 부산시민과 터 놓고 얘기해야"

가칭 '르노삼성차발전 부산시민회의' 구성 제안 기사입력:2020-01-14 1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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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1월 13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측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뉴시스)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는 1월 14일자 ‘르노삼성차 장기간 노사갈등의 파국 이대로 두고 볼 것인가’라는 제목의 긴급성명을 내고 “이제 르노삼성차 노사는 시급하게 부산시민과 터놓고 대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성명은 “르노삼성차 직장폐쇄로 노사간 대치파국이 끝이 안 보인다. 더 이상 로노삼성차를 노사에게만 맡길 수 없다”며 “우리는 르노삼성차 노사대표,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상의, 관련시민단체, 부품업계 등으로 구서된 가칭 ‘르노삼성차 발전 부산시민회의’를 구성해 근본적인 문제해결과 르노삼성차의 발전을 위해 터놓고 대화하는 자리를 제안한다”고 했다.

당시 르노삼성차 유치를 주도한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는 수차례 성명을 내고 또 노사상생협약에 참가하는 등 그동안 노사간의 자제와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1994년 12월 부산시민에 의해 유치된 삼성차가 1997년 10월 IMF로 빅딜과 파산위기에 몰렸을 때 부산시민들이 천신만고 끝에 살려낸 르노삼성차가 거듭 태어난 것은 2000년 9월 1일이었다.

세계역사상 특정기업이 시민운동에 의해 유치되고 살아난 경우는 르노삼성차가 유일하다. 때문에 르노삼성차는 부산시민에게는 귀중하고 자랑스러운 시민유치기업이다.

그러나 르노삼성차의 노사갈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파업과 분쟁이 끝이 없다. 거기다가 무기한 부분 직장폐쇄까지 결정했다. 이제 르노삼성차의 파업이 일상화 되고 돌이킬 수 없는 사태까지 왔다.

현재 장기간 파업, 노사간 분쟁으로 수출물량을 제대로 대지 못하고 국내서도 인기 품목인 SM6등이 파업으로 수요자 대기상태에 놓여있다. 또한 프랑스 본사의 신차 물량 배정도 물건너 간 상태다.

이대로 가다간 르노삼성자동차의 신뢰성이 금이가고 결국 소비자가 외면해 몰락의 길로 가게 될 것이다.

또한 지역 완성차 업체의 위기는 몇 배의 위력으로 중소 부품업체들을 폐업 위기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자동차부품업계는 연이은 파업으로 충격이 누적된 상태에서 또다시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협력사 인력감축과 폐업이 줄을 이을 수도 있다. 그 끝은 GM에서 잘 보고 있다.

르노삼성차 노사가 올해만 수차례 파업 등을 벌이면서 부산 경제는 칼바람이 불고 있다. 부산공장은 전기차를 중심으로한 친환경차 생산기지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지만 이것 모두 허사가 될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쇠락하는 부산 제조업에서 유일하게 성장하는 대기업이다. 르노삼성차는 거의 모든 분야의 부산 제조업에서 선도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5년 부산 제조업 매출액 상위 11개 기업 중 르노삼성자동차의 매출액 규모는 나머지 10개 기업의 매출액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압도적으로 큰 규모다.

그래서 부산경제를 수렁이로 빠지게 할 수 있는 중심 폭탄에는 부산기업 1위의 르노삼성차가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파업, 직장폐쇄등 노사간 깊은 갈등은 결국 지역경제를 수렁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것은 결국 노사가 르노삼성차를 유치한 부산시민에 대한 배신행위다.

르노삼성차 장기간 갈등은 지역경제 쇠락의 핵폭탄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지금 르노삼성차의 노사간의 갈등을 타회사의 일시적인 노사간 갈등으로 쉽게 보고 있는것이 아닌가.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는 “부산시민앞에 노사 상생약속도 헌식짝 같이 버린 노사 양측 모두 비난받아 마땅하다. 이대로 가다간 부산지역경제, 르노삼성차가 다 공멸할 수 있다. 지역경제와 일자리가 공항상태에 빠질 수 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르노삼성차를 향토기업 수준으로 차를 사주고 팔아주는 부산시민의 애정을 배신한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르노삼성차를 지켜야하는 세 가지 이유를 내세웠다.

첫째, 르노삼성차가 전국100대기업에 들어가 있는 유일한 부산 기업이라는 점이다. 또한 자동차산업의 지역경제의 전후방 파급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지역경제에서 르노삼성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그런점에서 잘못되면 지역경제의 엄청난 폭탄이 될 수 있다.

둘째, 여느 회사와 달리 부산시민이 오랜시간 삼성차에서 르노삼성차(2000. 9.)를 유치한 시민적 유치기업이라는 점이다.

셋째, 르노삼성차는 부산시민이 유치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프랑스의 외국기업이다. 국내기업과 속성이 다를 수 있다. 삼성은 상호만 빌려줄 뿐 르노삼성차에 아무런 지분이 없다. 여기에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범시민적 관점에서 르노삼성차를 지켜야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자고나면 시도때도 없이 장기간 갈등과 파업뉴스에 부산시민은 정말 피곤을 넘어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가칭「르노삼성차 발전 부산시민회의」를 구성해서 근본적인 문제해결과 르노삼성차의 발전을 위해 터 놓고 대화하는 자리가 시급하다는 것을 제안하는 이유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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