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방해양경찰청.(사진제공=남해해경청)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수상레저사업장과 다중이용선박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시설 점검과 단속을 펼친 결과, 수상레저사업장의 안전 저해행위는 전년 대비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상레저 단속 건수는 2018년 137건 → 2019년 현재 80건(▽42%), 다중이용선박 단속 건수는 2018년 108건 → 2019년 130건(△26%)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위법행위인 음주 운항은 적발 건수가 작년보다 26% 늘었다. 윤창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선박 운항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단속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갑질 행위나 해․수산 채용 선거 비리 등 5대 해양 부조리 근절이 범정부적 과제로 추진됨에 따라 관련자 2359명을 검거하는 등 단속을 강화했다. 2019년 11월 기준 검거실적은 총 1만1776건 2359명(구속 37, 불구속 2322명)으로 집계됐다.
부산 남항파출소의 경우 해양경찰청이 주관하는‘2019년 전국 최우수 파출소’로 선정돼 남해해경청 소속 파출소가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2015년 남항파출소 → 20’16년 광안리파출소 → 20’17,2018년 경남 사천파출소(2년 연속) → 20’19년 남항파출소).
또 바다 위의 ‘파출소’인 경비함정 분야에서는 통영서 512함(중형)과 울산서 130정(소형)이 2019년 해상종합훈련 종합우수함정으로 선정됐으며, 부산서 1503함이 경비함정 성과 관리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는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연안안전 및 생존수영 교실, 민간연안순찰대 시범운영 등 국민과 함께하는 체험형 교육 및 예방순찰도 활기를 띠었다[연안안전교실(155개 기관 / 2만3110명), 생존수영교실(4개소/ 23회 556명), 홍보부스(부산항축제, 경남안전박람회, 울산고래축제, 한산대첩축제 등 19회)].
김홍희 남해해경청장은 “올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후 대처보다는 사전 예방에 주력했고, 국민을 기다리기 보다는 국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내일보다 오늘이 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과 도전을 거듭하는 조직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