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지속되며 특히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하는 한 주였다.
12월 3주차(12/16~12/22) 에누리 가격비교 주간 판매데이터를 살펴보면, 다이슨 고데기 제품이 5주 연속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낮은 기온의 영향으로 혈압계, 체온계 등 건강관리 기기의 수요가 증가했다.
조작이 간편하고 내구성이 좋은 오므론 혈압계 ‘HEM-7121’ 제품은 전주 순위권 밖에서 판매 5위까지 순위가 급상승했다.
이와 함께 미국 전체 체온계 시장 내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브라운 체온계의 ‘IRT-6030’ 제품은 6위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주간 판매 순위에서는 다이슨 브랜드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에어랩 스타일러 컴플리트 고데기를 포함해 청소기, 드라이어까지 3가지 제품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4월에 출시한 ‘다이슨 V11 컴플리트’는 지난 7월 최저가 91만 원선을 유지하다가 현재 83만 원대로 하락하며 이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IT부문에서는 전주대비 큰 변동 없이 무선 이어폰, 컴퓨터 부품 등이 순위 상위권을 유지했다.
최근 유튜브, 스트리밍 방송 등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의 ‘링 피트 어드벤처’가 판매 10위를 차지하며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
링 피트 어드벤처는 ‘링콘’과 ‘레그 스트랩’을 이용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게임과 동시에 간편하게 전신운동이 가능한 제품으로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끌며 품절 현상을 보였다.
매출 순위에서는 AMD CPU 라이젠 3의 대량구매가 발생하면서 1위로 상승했다.
이외에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졸업/입학 선물로 선호하는 태블릿 PC 제품군이 매출순위 2, 8, 10위를 차지하며 순위 내 3개의 제품이 진입했다.
애플의 아이패드는 대체적으로 가격변동이 크지 않지만 ‘아이패드 프로 12.9 3세대 WiFi 1T’의 경우 지난 7월 200만 원대에서 현재 189만 원대까지 하락하며 최저가격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