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부산해경서장이 익수자를 구조한 강사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이미지 확대보기A씨는 즉시 동료들과 함께 시험장에 보유 중이던 실습선을 이용해 현장으로 이동, B씨(40대 남성)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 당시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저체온증을 호소, A씨와 동료들이 담요 등을 이용해 체온을 보호하는 등 응급처치를 한 후 119 구급차량에 인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어떻게든 구조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며 “해양경찰에서 의무경찰로 근무했던 경험이 구조 당시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박승규 부산해양경찰서장은 “강사님을 포함해 많은 분들께서 사고 당시 망설이지 않고 달려가 주신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부산해경도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더욱 더 발빠르게 움직이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