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돼지열병 방역에 세계 최고 전문가 식견 총동원 하겠다"

기사입력:2019-09-28 1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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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ASF 방역대책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로이슈 김영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이 시대 국내, 국외를 포괄하는 세계 최고의 전문적인 식견을 총동원해서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범정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대책 회의에서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이 완벽하다고 볼 수가 없다"며 "지금 우리가 소독하고 방역하는 것은 사람, 차량 또는 큰 짐승으로 옮겨질 것이라는 전제하에 이뤄지고 있는 소독과 방역"이라며 "우리의 방역 체제가 놓칠 수 있는 것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총리는 "지하수를 통해서 침투된다든가, 파리 같은 작은 날짐승으로 옮겨진다든가 하는 것은 지금의 방역체제로 완벽하게 막기가 어렵다"며 "상상치 못한 다른 전염경로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특히 방역당국과 검역본부 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로 포진해 있지만, 그것으로 만족치 마시고 국내외 전문가들 의견을 모두 들어주시기 바란다"며 "이 시대 국내, 국외를 포괄하는 세계 최고의 전문적인 식견을 총동원해서 이번 방역에 임해야 한다"며 "이제까지 세계에서 없었던 새로운 방역을 우리가 시행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우리가 얻어야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총리는 5건의 양성 확진이 나온 강화에 대해서는 "바이러스가 거의 창궐 직전까지 갔다고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예방 처분을 하기로 했으니 이제 됐다하고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예방 처분이 끝날 때까지 수일이 걸릴 텐데, 그 며칠 동안에도 소독과 방역을 계속해야 확산을 막을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총리는 전날 오후 9시를 전후로 경기도 고양의 양돈 농가 2곳과 서울·김포 경계선에 있는 이동통제 초소 등을 불시 방문해 방역체제를 점검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