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흙수저 청년들과 만나

청년들이 딛고 올라 갈 공정한 사다리 함께 만들어주십시오”


함께 만들어주십시오
기사입력:2019-09-11 1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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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과 만남을 갖고 공정사다리 등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사진제공=청년전태일)
[로이슈 전용모 기자]
9월 11일 오전 11시부터 12시20분까지 청년과 조국 법무부 장관의 대담이 과천 정부종합청사 법무부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대담에 앞서 참가 청년들은 오전 10시30분 조국 법무부장관과의 대담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대담 장소로 이동했다.

대담에서 조국 장관은 “오늘은 제가 말할 자리는 아니고 청년들이 하는 이야기를 잘 듣고 법무부 장관으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했다.

청년들은 특권학교인 자사고 특목고 폐지, 현 입시제도 공정성에 대한 문제제기, 공정한 취업룰 필요성을 제기했다. 더불어 청년노동자 죽음 막는 대책 필요성, 비정규직 문제, 최저임금, 특성화고 사회적 차별문제 등 가감 없이 이야기를 쏟아냈다.

청년들은 특권과 불평등이 걷어찬 '공정의 사다리', '희망의 사다리' '정의의 사다리'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며 공정한 사다리를 함께 만들자고 이야기하며 "'장관 취임식 때 젊은 세대들이 저를 딛고 오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먼저 밝혀둔다고 했던 약속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

1시간 20여분간 진행 되는 동안 조 장관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조국 장관이 '공정의 사다리'가 되어달라는 의미로 공정사다리, 희망사다리, 정의사다리를 장관에게 전달하고 대담을 마무리했다.

청년전태일 김종민 대표는 "오늘 이 대담 이후로 조국 장관이 청년들의 삶을 1/10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이해해서, 앞으로 청년들이 딛고 올라갈 공정한 사다리를 만드는데 절박한 심정으로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