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앞둔 분양가상한제, 반사이익 보는 수도권 주요단지는?

기사입력:2019-08-14 1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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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더샵 프라임뷰 투시도.(사진=포스코건설)
[로이슈 최영록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 개선안을 발표했다.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하며 지역 내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정책으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지정기준이 명확해졌다. 필수요건인 주택가격 부분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변경했다. 새롭게 마련된 기준을 바탕으로 정부는 주택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등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선별해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지역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분양가상한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전매제한기간을 최대 5~10년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번 발표에서 적용 지역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필수요건에 투기과열지구가 명시돼 있는 만큼 서울 전역이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정책이 시행될 경우 최대 10년간 자금이 묶이는 만큼 서울에서는 투자수요가 대거 이탈할 것이라는 예측도 함께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수도권 비규제지역이 반사효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는 물론, 대출, 전매제한 등 각종 규제에서도 자유롭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서울을 겨냥한 규제가 점차 강화되면서 이미 발 빠른 수요자들은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수도권의 주요 도시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며 “이번 분양가상한제 발표 이후 수도권으로 향하는 이들의 움직임은 한층 바빠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포스코건설이 2개 단지를 동시 분양하는 송도국제도시가 단연 주목할 만하다. 송도 IBD내 E5블록에서는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센트럴파크와 바로 맞닿아 있어 센트럴파크 조망을 누릴 수 있는 마지막 단지로,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입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이 밖에도 롯데몰, 이랜드몰 등 대형 유통시설 개발이 계획돼 있어 향후 생활 편의도 개선될 전망이다.

송도국제업무지구 F20-1과 F25-1블록에서는 ‘송도 더샵 프라임뷰’가 분양 예정이다. 이들 단지는 잭니클라우스 골프장과 바다 조망을 가장 가깝게 누릴 수 있는 단지다. 여기에 특목고인 과학예술영재학교와 2022년 개관 목표인 송도중앙도서관, 공립단설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12년 도보통학권을 갖추고 있다. 두 단지 모두 규제가 자유로운 송도에 위치하고 있어, 이번 정부 발표에 따른 수혜단지로 꼽히고 있다.

경기 부천시 계수·범박 재개발구역(범박동 일원)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이 ‘일루미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9층, 37개 동, 총 4개 단지 3724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250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도보 5분 이내에 초, 중, 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인근에 스타필드 시티 부천이 9월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주변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경기 광주시 고산1택지지구 C1블록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1,396가구 대단지다. 경기도 광주시는 청약과열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세대주가 아니라도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요건만 충족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 후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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