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진하 조합장 자살’ 관련 사전결탁 두고 ‘설왕설래’

기사입력:2019-07-23 18:11:18
[로이슈 김영삼 기자] 지난 5월 20일, 울주군 소재 진하 지역주택조합 김태수 조합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이를 두고 시공사인 서희건설과의 불화가 원인이 됐다는 논란이 23일 제기 됐다.
서희건설과 업무대행사 서희비앤씨, 전 토지주 성원디앤씨 사이에 ‘사전결탁 의혹’이 있다는 것.

서희건설이 참여한 진하 지역주택조합은 지난 2015년 사업을 시작했지만, 건설사측이 공사비 확보를 위한 중도금 대출을 받지 못해 올해 1월 계약이 해지됐다.

이유는 공사비 확보를 위한 중도금 대출이 진행되지 못했고 조합과 업무대행사가 PF가 어려운 서희건설의 신용등급을 확인하지 못했던 것에 있었다는 것이 조합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후 조합은 총회를 열어 새 시공사를 선정하고 다시 사업을 이어가려 했지만, 이 무렵 조합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한 것,.

이에 비대위는 조합의 업무대행사와 시공사가 사실상 한 회사로 조합에 손해만 입히고 떠났다는 입장이다.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서희씨앤씨 대행사 대표가 예전에 서희건설 사장 출신이라고 들었다”며 “이는 처음부터 대행사하고 시공사가 긴밀한 관계였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 2015년 10월 23일 진행된 주택전시홍보관 개관식에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과 전속모델 한고은, 업무대행사 서희비앤씨 구영민 대표, 토지주 성지디앤씨 김하권 회장, 광고대행사 애드파워 천명재 대표, 김태수 조합장 등이 참석한 바 있다.

이에대해 재건축 업계 관계자는 “이 현장은 애초에 서희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했고 유명인 모델까지 현장에 찾아와 조합원 모집에 앞장 서는 등 사업을 이끌었다”며 “특히, 업무대행사 서희비앤씨 자체가 사실상 시공사 서희건설 계열사나 마찬가지여서 시공사인 서희건설이 실질적인 시행 업무대행을 봤다는 주장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고 강조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도 “서희건설 신용으로는 금융사에서 PF를 해주기 어려운데 그 사실을 조합이 몰랐던 거 같다”며 “결론적으로 업무대행사가 조합 입장에서 역할을 잘 해주어야 하는데 서희건설 관련 회사가 업무대행을 하다보니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희건설 홍보팀 관계자는 “조합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안타깝지만 서희건설과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며 “서희비앤씨 구영민 대표 역시 서희건설 출신이기는 해도 우리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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