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무 신임 경남경찰청장.(사진제공=경남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이어 “올해는 대한민국 경찰의 뿌리인 임시정부 경찰이 수립된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애국 안민의 新경찰’, ‘국민의 경종’이 되라는 민주경찰 1호 김구 선생님의 당부는
지난 경찰 역사 속에 면면히 흘러오고 있다”며 “선배 경찰들이 실천해왔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아 저와 여러분이 함께 나아간다면 국민들의 든든하고 믿음직한 안전 지킴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진 청장은 그러면서 “저는 경남청장으로서의 업무방향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도민의 안전과 사회의 질서를 지키는 든든하고 따뜻한 경찰 △주민과 현장의 지지·성원을 이끌어내 도민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 △인권경찰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제고 △기술과 사회의 변화 속도에 빠르게 적응, 도민 눈높이에 맞는 치안행정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조직문화를 정착 등이 그것이다.
또 변호인 참여 실질화, 영상·진술녹음 확대, 메모권 보장 등 수사절차상 권리보장 방안도 현장에서 올바르게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빅데이터, 드론, 정보기술 등 다양한 신기술을 경찰활동에 접목시켜 과학치안의 역량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진정무 신임 경남경청장은 “8천여 경남경찰 여러분이 입고 있는 제복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에게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헌신할 것을 여러분께 약속한다”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진정무 신임 경남경찰청장은 1965년 경남 출신으로 경남 밀양고를 거쳐 경찰대, 연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9년 7월 경남청 기동 6중대, 충남청 천안경찰서 방범순찰대장, 조치원경찰서 경비과장, 경무과장, 부산청 부산진경찰서 경비과장, 청문감사관(1999.2), 서울청 보안부 외사과 외사1,2계장, 부산청 보안과장(2008.4), 토론토총영사관 주재관(2009.2), 경기도 가평경찰서장(2012.7), 경대 치안정채고관, 서울 용산경찰서장(2014.1), 서울청 청문감사담당관, 경기 분단경찰서장, 충북청 1부장(2016.12), 경남청 2부장(2108.1), 서울청 교통지도부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