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이미지 확대보기대구서부준법지원센터에 따르면 A양은 폭행으로 금년 1월 대구가정법원에서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
A양의 경우 거주지에서 부모와 함께 생활하면서 중단된 학업을 이어가고 불량교우와 어울리지 않도록 할 법적의무가 있다.
또한 이러한 의무사항은 보호관찰관이 매번 고지했으며, 이에 A양은 부모의 훈육에 따르고, 검정고시 시험에 응시하겠다고 몇차례 보호관찰관에게 다짐했다.
하지만 A양은 금년 4월 실시된 고졸 검정고시 시험에 아무런 이유 없이 응시하지 않았고, 심야시간에 보호자의 허락없이 무단으로 외출을 해 불량교우와 어울려 지내는 등 본인의 법적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보호관찰관은 A양이 가출상태로 불량교우와 어울려 지낼 경우 성매매 및 절도 등 중한 재범을 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신속히 구인장을 발부받아 A양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7월 1일 A양의 현재지를 확인, 검거 후 대구소년원에 유치했다.
대구서부준법지원센터는 “재범의 우려가 높은 대상자에 대한 선제적인 제재를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