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협약서 왼쪽)과 김태융 말산업육성본부장이 27일 경기도 과천시 한국마사회에서 열린 법무부-한국마사회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법무부)
이미지 확대보기힐링승마 시범사업의 연구 성과를 보호관찰 현장에 적용, 청소년 범죄의 악순환을 끊고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같이하자는 취지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법무부와 한국마사회는 2021년까지 보호관찰 청소년의 정서행동문제 치유를 위한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전국 20개 한국마사회 협력승마시설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법무부는 영광 여고생 성폭행 사망사건 등 보호관찰청소년의 충동성 개선을 통한 재범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한 달간 보호관찰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한국마사회의 말 매개 학습을 활용한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했다.
힐링승마 프로그램은 비자발적 성향의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체험과 참여를 통한 흥미유발로 96.4%의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충동성 및 자기통제력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