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숲에 빠진 치매할머니를 업고 구조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상황의 급박성과 위험성을 인지하고 실종수사팀, 순찰차 3대, 헬기 1대가 동원돼 전 방위 수색했으나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순33호 순찰 중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는 목격자의 호출로 긴급히 현장에 도착했다. 갈대숲이 우거지고 이상한 소리가 들려 직접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찰관은 허리둘레까지 물이 잠겨있는 늪지대에 직접 들어가 30m가량 수색 중 할머니를 발견했다,
당시 상황은 할머니의 목까지 물이 차 물을 마시고 있어 의식이 불투명 한데다 진흙에 의해 발이 빠지지 않는 긴급한 상태였다.
경찰관은 할머니의 어깨와 허리를 뒤에서 잡아 끌어내어 강가 기슭으로 극적으로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사람의 키보다 큰 갈대 숲으로 인해 길이 험해 다른 경찰관이 할머니의 안전을 위해 갈대처리를 해 안전하게 지상으로 구조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