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오는 23일 ‘경기도지사배’ 국산 3세 암말들의 마지막 결전

기사입력:2019-06-20 16: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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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사회)
[로이슈 임한희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23일(일) 국산 3세 암말들의 경쟁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인 ‘경기도지사배’가 펼쳐진다고 20일 알려왔다. 시리즈 중 최장거리인 2000m 대결이며, 부경과 서울 경주마 모두 출전할 수 있다. 총 상금이 작년보다 5천만 원 오른 3억 5천만 원이다.

앞선 두 관문에서는 ‘대완마’가 ‘KRA컵 마일’에서 암말 중 유일하게 입상해 승점 15점을 획득했고, ‘딥마인드’가 ‘코리안오크스’ 우승으로 31점을 획득해 누적 승점이 가장 높다. ‘경기도지사배’에 두 경주마 모두 출사표를 던져 재대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주요 출전마를 소개한다.

▶ [부경] 딥마인드 (암, 3세, 한국, R67, 김영관 조교사, 승률 57.1%, 복승률 57.1%)
‘코리안오크스’에서 비인기마였으나 8마신 차의 승으로 반란을 일으켰다. 올해 대상경주 무패를 이어가던 한국 경마 대표 조교사 김영관의 자존심을 지켜주었다. 최근 사망 소식을 전한 유명 씨수마 ‘메니피’의 자마로, 부마의 명예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서울] 대완마 (암, 3세, 한국, R67, 서인석 조교사, 승률 44.4%, 복승률 66.7%)
‘과천시장배’, ‘스포츠서울배’를 우승하며 렛츠런파크 서울 암말 3세 대표주자다. 4월 ‘KRA컵 마일’에서 수말들과 겨뤄 당당하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코리안오크스’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으나 컨디션 난조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경주력 회복이 관건이다.

▶ [서울] 흥부자 (암, 3세, 한국, R50, 김대근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44.4%)
올해 3월부터 2연승 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경주마로, 지난 ‘코리안오크스’에서 첫 대상경주임에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코리안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원더풀플라이’와 남매사이로, 형제에 이어 신흥 국산마로 등극할 수 있을지 기대가 높다.

▶ [부경] 미스펙터 (암, 3세, 한국, R43, 김보경 조교사, 승률 28.6%, 복승률 28.6%)
2000m는 처음이지만 추입이 특기인 경주마라 승산이 있다. ‘코리안오크스’에서 최후미권에 머물다 놀라운 추입력으로 경주 막바지에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관리를 맡은 김보경 조교사는 지난해 5월에 데뷔한 렛츠런파크 부경의 새 얼굴로, 첫 대상경주 우승을 노린다.

▶ [서울] 맘마로마 (암, 3세, 한국, R41, 리카디 조교사, 승률 11.1%, 복승률 55.6%)
승률은 다소 낮으나 꾸준한 성적이 특징이다. 올해 6번 출전해 5번을 3위안에 들며 상승세가 좋다. 단거리에만 출전했으나 지난 5월 ‘코리아오크스’에서 처음으로 장거리 경주에 도전해 유명 경주마 ‘톱오브더월드’와 머리 차의 명승부로 5위를 기록했다.

임한희 로이슈(lawissue)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