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지식산업센터, 불확실한 시장 속 다시 한 번 ‘재조명’

기사입력:2019-06-18 08:46:27
[로이슈 편도욱 기자]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저투자 고수익’ 키워드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정부의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가 이어지면서 갈 곳을 잃은 시중자금들이 투자대비 효율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한 상품을 찾아 몰리고 있는 탓이다.

특히 투자 주요 연령층인 5~60대의 경우 다가오는 은퇴시기로 노후를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금융상품은 현재 장기화된 저금리 기조로 매력이 급감한 상태다. 주식 및 펀드는 시장의 돌발 변수가 많다는 점에서 안정성을 담보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주목받는 상품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역시 수익형부동산이다. 수익형부동산은 보유 시에는 매달 월급처럼 임대료 수입을 올릴 수 있고, 매각 시에는 주변 지가 상승의 영향을 받아 시세차익을 노려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거액을 투자해 이익을 노리는 아파트에 비해 수익형부동산은 임대수익에 대한 비중이 높은 만큼 자본금에 대한 부담도 적다.

특히 최근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격이었던 오피스텔, 상가 등이 공급과잉으로 수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분양형호텔’ 등 새로운 수익형부동산으로 쏠리고 있다.

◆ 풍부한 임대수요 갖춘 수익형부동산 연이은 완판 행진!…오픈 일주일 만에 ‘뚝딱’
불확실한 시장 흐름 속에서 ‘저투자 고수익’의 대표 상품 수익형부동산의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우선 수익형부동산의 신 투자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산업단지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실제 국토부 산업입지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용지공급 분양 공고가 이뤄져 처분이 가능한 개발면적을 기준으로 했을 때 산업단지 분양률은 96.9%를 보였다. 서울과 제주의 산업단지는 모두 팔리고 잔여물량이 전혀 남아있지 않다. 또 울산(99.4%), 대구(99.6%), 대전(99%), 경기(98.7%), 인천(98.5%)에 위치한 산업단지들도 분양물량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

또한 지식산업센터의 인기도 뜨겁다. 지난해 9월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에서 분양한 지식산업센터 ‘GIDC 광명역’은 한 달 만에 완판(완전판매)됐다. 이 단지는 광명시 업무시설 중 최고 높이인 120m, 최대 규모인 26만㎡ 규모로 지어져 광명역세권 일대 랜드마크로 기대감을 모았다. 특히 부동산 규제로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투자자들에게 지식산업센터가 대안책으로 떠오른 시장 동향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 ‘신 투자처’로 떠오른 대표 수익형부동산 분양 단지는?

계룡건설은 대전-세종-공주로 이어지는 新산업벨트의 중심에서 ‘남공주 일반산업단지’를 분양 중이다. 계룡건설과 공주시가 공동 개발하는 이 단지는 광역 교통의 중심지로 꼽힌다. 약 30분이면 대전, 세종까지 접근 가능하고 약 1시간 30분이면 수도권(서울TG)으로 닿을 수 있다. 대전과 세종에서 출퇴근하는 인력을 위해 통근버스도 운행한다. 분양가는 3.3㎡당 약 60만 원 대의 합리적인 수준이며, 제2경부고속도로 예정 등 각종 개발호재를 품고 있어 지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게 형성돼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삼성전자(천안아산)와 현대제철(예산), 현대자동차(아산), SK하이닉스(청주) 등 각종 대기업이 위치해있어 최상급의 비즈니스 인프라가 구축돼있는 데다, 협력사들이 모여드는 만큼 업무 효율성 상승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성남하이테크밸리에 들어서는 최첨단 지식산업센터 ‘센터M’은 오는 6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품은 입지로 산업‧교통여건이 우수하며, 제2경부고속도로와 성남 1호선 등의 교통호재도 갖추고 있다. 시 차원에서의 잇단 정책적 지원은 ‘센터M’의 성장가능성을 더욱 높인다. 성남시는 벤처펀드를 통해 2022년까지 약 3,000억 원을 산단 기업들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의 차세대 주력사업지로 꼽히는 평택 진위산업단지 내 조성되는 ‘스마트큐브 평택 지식산업센터’도 경부고속도로를 기반으로 우수한 교통망을 갖추고 분양 중이다. LG이노텍, 서브원, 삼성전자 협력사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해 있어 뛰어난 산업클러스터가 형성돼있어 기업 간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내기에 용이하다.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 2,200여 곳이 밀집해있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분양형 호텔 ‘인더시티 구미호텔’도 분양을 진행 중이다. 인더시티 구미호텔은 인동 로데오 거리의 핵심상권 내 위치하면서도 삼성전자와 삼성SDS 등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배후수요 확보가 용이하다. 게다가 이 호텔은 분양자들에게 2년간 분양가의 6.5%를 확정 수익금으로 책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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