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투신운용, 여의도서 2019년 유럽 부동산 기자간담회 개최

기사입력:2019-06-12 17:32:14
슈로더투신운용 로빈 허버드 부동산 캐피탈 총괄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슈로더투신운용

슈로더투신운용 로빈 허버드 부동산 캐피탈 총괄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슈로더투신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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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슈로더투신운용은 12일 여의도에서 마크 캘린더(Mark Callender) 슈로더 부동산 리서치 총괄과 로빈 허버드(Robin Hubbard) 슈로더 부동산 캐피탈 총괄을 초청해 유럽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고 투자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슈로더운용에 따르면 캘린더 총괄은 “부동산 시장 주기는 주기의 길이나 상승장과 하락장 강도 등이 일반적인 경기 주기와는 다른 성격을 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현재 유럽 부동산 시장은 하락장에 영향을 주는 경기 침체, 과도한 대출 혹은 건축투자가 모두 위협적이지 않은 수준으로 구조적인 요인만 유의한다면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유럽 경제는 2018년 하반기 약세 이후 상승 모멘텀이 다시 확인되고 있으며 부동산 관련 대출 및 건설 규모는 최근 몇 년래 증가했지만 통제된 수준“이라며 “영란은행과 유럽중앙은행 모두 서둘러 금리인상을 하지 않는다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만일 금리 인상을 단행하더라도, 긍정적인 경제 전망 하에서 임대료가 상승한다면 오피스와 산업용 부동산 수익률 및 채권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부동산 시장의 기술혁신, 정부 정책, 기후변화 대응, 부동산이 커뮤니티에 끼치는 영향 등의 네 가지 구조적인 추세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캘린더 총괄은 “기술혁신은 부동산 주기가 하나의 주기를 가지며 모든 자산이 동시에 오르고 내린다는 가설을 깨뜨리며 소매용과 산업용 부동산의 자본가치 추이를 서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의 경제 정책과 규제들과 관련해서는 유럽 내 포퓰리즘의 성장으로 이를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으며 브렉시트와 같이 유럽 내 국가들이 협력하고자 하는 의지가 감소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인구 고령화로 헬스케어 목적의 지출이 증가해 유럽 정부는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고 현재 감세 조치들을 축소시키고자 한다”며 “영국에서는 비거주자가 소유한 부동산에서 발생한 자본이득은 비과세 혜택을 누렸었지만 올해 4월부터는 과세대상으로 바뀐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덧붙였다.

그 외에 기후변화에 대응한 건물 단열 개선, 공장설비의 에너지 효용성 개선을 위한 노력과 재생 에너지 사용 및 자전거 출근 권장 등의 환경 변화와 부동산이 임차인과 커뮤니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버드 총괄은 슈로더가 주목하고 있는 유망한 지역 및 부동산 투자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대도시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중심상업업무지구) 내 오래된 건물들을 재건축∙리모델링 하거나 기술혁신 또는 생명공학 지식산업 지원센터, 교통의 중심지로 변화 등의 도시 재생 계획으로 앞으로 수익률이 기대되는 인접지역을 찾는다”고 전했다.

그는 “구체적으로는 암스트레담의 아레나(ArenA), 베를린의 크로이츠베르크-프리드리히샤인(Kreuzberg-Friedrichshain), 런던의 쇼디치(Shoreditch)와 워털루(Waterloo), 파리 외곽의 끌리쉬(Clichy)의 볼로뉴비양쿠르(Boulogne-Billancourt), 파리의 몽트뢰유(Montreuil), 스톡홀름의 솔나(Solna) 등이다”며 “좋은 대학과 경제의 다양성을 갖춘 소규모 유망 도시들인보르도, 캠브리지, 리즈, 라이프치히, 리옹, 맨체스터 등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런던, 동남 지역을 제외한 산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는 다수의 임차인을 두는 부동산이나 유통규모가 비교적 적은 창고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5.25% 혹은 그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양질의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허버드 총괄은 “광범위하게는 은퇴한 노인주택 지구, 공공지원주택, 경영 계약을 맺은 호텔에서도 투자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들은 인구 고령화, 의료기술의 발전, 경험에 대한 소비 증가 추세 등의 구조적 변화의 수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와 같은 대체 부동산들 중에는 현대적인 구조이면서 양질의 공간을 가진 부동산이 부족해 주요 상업용 및 거주용 부동산 대비 높은 기대 수익률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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