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측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대통령비서실 노영민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추도식에 앞서 권양숙 여사는 부시 전 대통령과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대표를 포함해 노영민 비서실장,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 등과 환담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 부시 전 대통령은 직접 그린 노무현 대통령 초상화를 유족 측에 선물할 예정이다.
노무현재단은 2018년 12월경 노 대통령의 초상화를 제작하고 싶다는 부시 전 대통령 측 의사를 접하고 두 정상이 함께 촬영한 사진을 포함해 14장의 사진을 전달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2010년 발표한 회고록 ‘결정의 순간들’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2009년 그의 갑작스런 죽음을 접하고 깊은 슬픔에 빠졌음을 밝히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추도식 참석 역시 부시 전 대통령 측이 먼저 의사를 전해오며 성사되었다. 권양숙 여사는 답례로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을 함께 새긴 판화작품과 노무현재단에서 제작한 10주기 특별상품을 선물할 계획이다.
김가희 기자 no@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