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암치료용중입자가속기사업재개

과기정통부-부산시-기장군-서울대병원 협약체결 기사입력:2019-05-09 12:17:05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전경.(사진제공=기장군)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전경.(사진제공=기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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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서울대병원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을 재개키로 하고, 부산시, 기장군, 서울대병원과 5월 10일 오후 5시 기장 중입자치료센터에서 관계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을 비롯해 오거돈 부산시장, 오규석 기장군수,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이 참석하며, ▴2023년까지 사업 완수를 위한 협력 지원과 ▴사업비 투입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한다.

2010년에 시작한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은 현재 651억원이 투입돼 부지조성 및 건축공사는 돼 있으나 치료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기존 주관기관의 사업 분담금(750억원) 확보에 차질이 생겨 지연되고 있던 상황에서, 2017년 2월 사업 참여 병원 공모를 통해 서울대병원을 새로운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2017년 9월 ‘중입자 가속기 사업 추진 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 정상화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후 기관 간 분담금 규모를 포함한 사업 예산 규모와 사업 기간을 재설정(총사업비 1950억원 → 2606.6억원, 사업기간 2010년~2021년→2010년~2023년)하고 사업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지난 5월 1일부터 사업에 재착수했다.

중입자가속기는 탄소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하여 정상세포를 최대한 보호하며 암세포만을 선별해 파괴함으로써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치료횟수 및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8대 암(두경부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골육종암, 자궁경부암, 직장암, 두개저암 3~4기) 환자는 기존 방사선 치료대비 5년 생존율 23% 이상 증가, 재발암 환자는 약 42%이상 완치(KDI 예비타당성 조사 보고서 인용) 된다고 해 향후 국민 의료복지 수준향상에 이바지하고, 의료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감도.(사진제공=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감도.(사진제공=기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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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입자가속기가 들어서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는 기장군에서 2020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수출용 신형연구로 사업, 방사성 동위원소 융합기반구축 및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과 관련 강소기업 유치로 머지않아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방사선 의·과학 융합 클러스터’로 자리잡아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천혜의 관광 자원을 가진 기장군을 치료와 휴양의 도시, 의료 관광의 메카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유영민 장관은 “중입자치료는 암 치료에 있어 부작용도 적고 치료기간도 단축할 수 있어 환자들뿐만 아니라 일선 의료인·연구자들도 국내 도입에 기대가 매우 높다”며 “차질 없는 중입자가속기 구축과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향후 국민 의료복지 향상과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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