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전남 신안군 ‘천사대교’ 현수교 구간 준공

기사입력:2019-05-03 17: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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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대교 현수교 구간 전경.(사진=대림산업)
[로이슈 최영록 기자]
대림산업이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발주한 천사대교 현수교 구간을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도서의 연륙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0년 9월 착공했으며, 이로써 신안군내 주요 8개 섬이 육지와 연결됐다.

천사대교는 총 7224m 길이의 왕복 2차선 도로로 대림산업은 천사대교 현수교 1750m 구간 건설을 담당했다. 사업비는 2839억원에 달한다. 천사대교 현수교 구간은 국내 최초로 주탑이 3개인 3주탑 현수교로 시공됐다. 174m의 가운데 주탑을 중심으로 양측에 아파트 50층 높이에 해당하는 165m의 주탑이 배치됐으며, 중앙에 위치한 주탑을 중심으로 좌우가 천사의 날개 모양인 W모양으로 대칭을 이뤄 우수한 외관을 자랑한다.

현수교는 주탑과 주탑을 케이블로 연결하고 케이블에서 수직으로 늘어뜨린 강선에 상판을 매다는 방식의 교량이다. 해상 특수교량 분야 가운데 시공 및 설계 기술 난도가 가장 높다는 게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한편 대림산업은 주경간장 1545m로 국내 최장의 이순신대교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면서 세계에서 6번째로 현수교 기술 완전 자립화를 이뤄냈다. 이를 통해 현재 세계 최장 현수교로 설계된 터키 차나칼레대교(주경간 2023m)를 건설하고 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