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 외곽 울타리 벽화가 새단장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정심여자중고등학교)
이미지 확대보기안양소년원의 운동장 및 외곽 울타리는 시설 노후화에 의한 자연 탈색 등으로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1차로 운동장 벽화를 새 단장했고, 이번 2차 행사를 통해 외곽 100여m 울타리 벽화까지 개선하게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안양소년원 외곽 울타리는 동화 속 캐릭터, 귀여운 동물, 꽃과 나무 등 다채로운 그림들로 가득 채워져 지역주민 및 방문객들에게 밝은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직장인 자원봉사대 김모씨는“작년 행사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 행사에 참여해 보니, 내가 그린 벽화를 통해 학교 울타리가 밝아져 뿌듯하고, 비슷한 행사가 다시 진행된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오영희 원장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종일 참여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해주신 계원예술대학과 ㈜LS오토모티브테크놀러지스 측과 또한 벽화그리기 행사로 주변 일대에 교통통제 등에 협조해주신 지역주민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학생들도 외부활동 후 귀원 시 학교 울타리가 산뜻하게 바뀐 모습을 보면 밝고 활기찬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