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비스 개편에서는 정확한 매입가 산정을 위한 사진 등록 기능과 소비자의 불이익을 막기 위한 사후 관리제도 등이 추가됐다. 특히 사후 관리 제도는 비교견적 서비스를 통해 거래가 완료된 후 적정한 거래가 이뤄졌는지 확인하는 제도로 거래가 끝나면 서비스가 종료되는 타사의 서비스와는 차별화되는 SK엔카만의 서비스다.
사후 관리 제도는 최종 낙찰가와 실제 매입가의 차이와 큰 경우 또는 매입가와 사후 판매가격의 차이가 큰 경우를 샘플링하거나 고객의 신고 건을 확인하는 등의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무리한 현장 감가나 과도한 마진 등의 문제가 적발될 경우 SK엔카의 딜러 관리 시스템인 ‘페널티&OUT’을 적용하고, 딜러와의 협의 후 일정 금액을 고객에게 다시 돌려주는 제도를 시행해 관리할 예정이다.
SK엔카 박홍규 사업총괄본부장은 “비교견적 서비스는 신속하고 안전한 거래로 소비자의 이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중고차를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