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는 싱가포르 최대 민간 은행인 UOB(United Overseas Bank)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베트남 현지 포인트 적립형 제휴카드를 출시한다. 베트남 커머스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통합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로 한 것.
베트남 UOB의 주 사용층은 18~25세로, 전체 고객의 약 39.6%를 차지할 만큼 젊은 연령층의 이용이 활발하다. 이번 제휴를 통해 베트남 현지 고객들은 차별화된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경험하고 포인트 적립∙할인 등 다양한 엘포인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엘포인트 UOB 제휴카드를 신규 발급하는 회원들에게는 매력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신규 카드를 발급하는 모든 회원들은 웰컴 포인트 150,000(VND)P를 적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엘포인트 제휴사 중 롯데 제휴사에서 카드 사용시 최대 2%의 더블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롯데멤버스는 최근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포인트 호환 서비스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회원들과 현지 회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엘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
롯데멤버스 오상우 경영전략부문장은 “베트남은 동남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매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젊고 역동적인 시장인 만큼 보다 많은 이들에게 통합멤버십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UOB 제휴카드 출시를 통해 베트남에서의 엘포인트 사용 활용도를 높이고 현지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올해 안에 베트남, 한국 간 포인트 양방향 호환을 추진, 국가를 넘은 개방형 제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